본문 바로가기

♧ 요리

[집밥 레시피] 오징어덮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저녁 메뉴로 오징어덮밥을 만들어봤어요.

 

 

2월쯤 온라인으로 오징어를 주문했는데

반신반의하며 했던 주문과는 달리

오징어가 정말 싱싱하고 통통해서 

엄청 잘 먹었던 기억이 나요! 

오징어버터구이를 해먹으려고 남겨뒀던 오징어인데

오랜만에 덮밥이 먹고싶어 냉동실에서 꺼냈어요.



 

 


재료 : 오징어, 대파, 양파, 당근, 양배추, 계란

 

양념장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조리시간 : 30분 

 

난이도 : ★★☆☆☆

 

맛 평점 : ★★★★★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냈어요.

오징어는 냉동해둔 상태라 

냉장고에서 미리 해동을 조금 시켰어요.

 

혹시 냉장 해동이 안된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신다면, 손질 전 따뜻한 물에

2-30분 정도 해동시켜주세요.

 

저는 손질 된 오징어를 사용했어요.

크기도 크고 살도 통통하고

냉동이었는데도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번 주문도 꼭 같은 곳에서 하려고 해요 :) 

 

 

 

 

 

 

제일 먼저 양파를 썰어줬어요.

집에 작은 양파만 남아서

썰었더니 엄청 조그마하더라구요.

원래 2인분 기준 양파는 1/2개만 넣는데,

이번 양파는 너무 작아서 한 개를 다 썼어요.

 

 

 

 

 

 

다음으로 대파를 얇게 채썰어 준비하고 

당근과 양배추도 썰어줬어요.

 

당근은 씹히는 식감이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반달썰기를 해주었어요 :) 

 

 

 

 

 

 

 

한켠에서 마늘도 다져뒀어요.

저는 1인분 기준,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서

2큰술이 나올만큼 다졌어요.

 

곰돌이 다지기는 국민 다짐기라고도 해서

구매해봤는데 저는 마늘을 다질 때만 사용해요.

방법도 간단하고 편하게 잘 다져지는데,

단점은 세척이 불편해요 ㅠ_ㅠ

몸통이 하나하나 분리되지 않아서

세척하고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해동해둔 오징어를 꺼내 썰어줬어요.

손질 된 오징어라 썰어주기만 하면 끝이라

너무 편해요.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나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2인분 (오징어 2마리 기준)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4-5큰술,

다진마늘 2큰술, 설탕 1큰술을 섞어주세요.

조금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고추장 1/2큰술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주세요.

파가 어느정도 볶아져서 파기름향이 올라오면

당근과 양파, 양배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저는 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원해서 

센 불로 빠르게 볶아줬어요. 

 

 

 

 

 

 

양파와 양배추의 색이 살짝 투명해질 즈음

썰어뒀던 오징어를 넣어줬어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기고 질겨져요.

특히 냉동해뒀던 오징어라 더욱더 그래요!

 

 

 

 

 

오징어를 살짝 볶다가 곧바로 양념장을 넣어줘요.

오징어를 넣은 후로는 

불세기를 중불로 조절해서 볶아줬어요. 

 

오징어는 금방 익기때문에

4-5분 정도 볶아주면 된답니다 :)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두르면 끝!

남편도 저도 고소한 참기름을 너무 좋아해서

저는 2큰술을 둘렀어요. 

 

 

 

 

 

 

 

마지막으로 빠지면 서운한 계란을 구워요!

계란프라이는 생략 가능하지만

저는 볶음밥이나 덮밥을 먹을 때

계란이 없으면 너무 허전해서 꼭 함께 먹어요 히히. 

 

 

 

 

 

먹기 좋게 플레이팅 해주었어요. 

맛난 오징어덮밥이 뚝딱 만들어졌어요!

 

재료도 별 것 없고 만드는 시간도 정말 금방인데

맛은 정말 좋아요! 

남편도 너무 맛있다는 말을 계속 하며 먹었어요.

잘 익은 반숙 계란을 톡 터트려서

함께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