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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집밥 레시피] 훈제오리냉채 만들기


안녕하세요 :)
오늘 만들어본 음식은
훈제오리를 이용한 냉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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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훈제오리, 해파리, 양파, 오이

양념장 : 연겨자2, 설탕2, 식초2, 간장1
다진마늘1, 참기름1

조리시간 :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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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냉채요리가 꼭 생각나요!
톡 쏘는 겨자맛이 입맛을 돋워줄 뿐만 아니라
담백한 오리고기와도 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
아삭한 양파와 오이도 코끝 찡한 겨자맛과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조리법이 어렵지 않아서 초대요리로도 손색 없답니다!





먼저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를 꺼냈어요.
염장이 되어있고 또 해파리 특유의 향이 있어서
반드시 물에 담가두고 조리하셔야 해요.
30분정도 물에 담가두고 염분기를 제거해줘요.





그런 후 오이와 양파를 썰어줘요.
오이는 반을 갈라 어슷하게 썰어주시고,
양파는 곱게 채 썰어주세요.
생양파의 아린맛이 싫으시다면 찬물에
20분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끓는 물에 식초 한 스푼을 넣고
물에 담가 둔 해파리를 살짝 데쳐주세요.
해파리는 열을 받으면 수축되면서 꼬들꼬들해져요!
좋아하시는 식감에 따라 시간조절을 하시면 되지만
30초에서 1분 사이가 딱 좋은 것 같아요 :)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그만 너무 오래 데쳐서
해파리가 이렇게 쪼그라들었어요 ㅠ_ㅠ
해파리는 정말 살짝 데치시길! 강조합니다.
데친 해파리는 찬물에 헹궈준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훈제오리를 꺼내어 구워줍니다.
사실 저는 냉채하면 족발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예전에 친구와 부산에 놀러갔다가 먹은 냉채족발이
얼마나 맛있던지...!
여름이 되면 신기하게 그 맛이 종종 떠올라요.

하지만 오늘은 족발 대신 훈제오리를 준비했어요.
냉채는 사실 어떤 요리와 먹어도 맛이 좋은 것 같아요.
훈제오리 대신 족발, 닭가슴살, 새우 등
다른 재료가 있으시다면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겨자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연겨자2, 설탕2, 식초2, 간장1, 다진마늘1,
참기름 조금! 이렇게만 넣어줘요.
겨자의 톡 쏘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한 큰술을
더 추가해주셔도 좋아요!





준비된 재료들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봤어요.
해파리가 많이 쪼그라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보기에 먹음직스럽죠?




냉장고에서 묵혀두었던 맥주도 꺼냈어요.
담백한 훈제오리와 아삭한 오이, 양파
그리고 코끝 찡한 겨자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끝도없이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

요즘처럼 덥고 꿉꿉한 날씨에 제격인 냉채요리!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해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