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주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네요!
남편과 하나로마트에 들렀다가
저번부터 '먹어봐야지!' 했던 쿠우쿠우에 들렀어요.
쿠우쿠우는 정말 예전...
음 그러니까 20대 초반쯤 먹어본 기억이 있어요.
초밥은 냉동초밥이라 별 기대없었지만
쿠우쿠우에 있던 와플이 얼마나 맛있던지..!
와플 먹으려고 쿠우쿠우를 가곤 했었어요.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하나로마트 2F)
OPEN - 11 : 00 - 16 : 00
CLOSE - 17 : 00 - 22 : 00
오후 네시에서 다섯시 사이는 브레이크타임 입니다!

하나로마트 2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정말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롯데리아에서 하나투어 방향으로
깊~~숙히 들어오시면 된답니다!


쿠우쿠우 가격표와 영업시간이에요.
오후 다섯시를 기준으로 평일 런치 15,900원
평일 디너는 19,900원 이에요!
주말 및 공휴일은 19,900원으로 동일하고,
초등학생은 요일 상관없이 12,900원
어린이(만36개월 이상)는 6,000원의 요금을 받아요.
런치 입장은 15시 30분까지 가능하고
디너는 20시 30분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
런치 이용요금은 퇴장시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아기의자와 수유실도 따로 있어서
어린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에도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예린이도 아직 어리다보니,
항상 음식점을 방문하기 전에
노키즈존인지와 아기의자 유무를
확인하는 편인데
이렇게 수유실까지 갖춰진 음식점은
엄마인 저에게 너무 편한 곳 같아요 :-)

이렇게 작은 키즈카페 공간도 있어요.
사실 안에는 벽에 걸린 티비와
게임기 두 대가 전부이지만,
잠시도 가만있지 않으려는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런 공간도 감사하네요! ㅠ_ㅠ


남편과 저는 아이를 등원시키고 곧장 온 터라
굉장히 일찍 도착했어요!
11시 오픈인데 마트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더라구요... ㅎㅎ
30분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입장했어요!
내부는 테이블도 많고 굉장히 넓어요.
저희는 샐러드바 바로 옆에 착석했어요.
뷔페에서 최고의 자리는
샐러드바 옆이라고 생각해요 히히
앉음과 동시에 다시 일어나서
샐러드바로 향했어요!
둘 다 아침을 굶고 나와서
정말 무진장 배고 고팠거든요 ㅠ_ㅠ



제일먼저 접시를 들고 초밥코너로 갔어요.
생각보다 초밥과 롤 종류가
많고 다양해서 놀랐어요!
물론 진짜 괜찮은 초밥집에서 먹는
싱싱하고 촉촉한 초밥의 맛은 아니지만,
15,9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의 음식들이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밥과 롤, 군함롤 종류도 아주 다양하고
참치회와 문어숙회, 삶은 새우도 있어요.

초밥코너 뒤편에는 샐러드코너가 있어요.
단호박 샐러드, 콘샐러드, 쫄면, 망고스틴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
옆 칸에는 각종 샐러드 드레싱과
싱싱한 채소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픈하자마자 입장해서 그런지
바로 준비 된 음식들이라
정갈하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
샐러드 채소들도 굉장히 싱싱했고
드레싱 종류도 많아서
뷔페가면 샐러드 꼭 먹어야 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튀김류와 피자, 웜푸드들도 꽤 많았어요!
사실 초밥류가 많아서
다른 음식은 기대 안했는데
먹을 게 너무 많더라구요!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이외에 볶음밥, 불고기,
탕수육, 닭강정, 볶음우동, 떡볶이,
스프류, 밑반찬 등등
먹을거리가 많았어요.
초밥뷔페라 예린이와 함께 오면
아이가 먹을 메뉴가 없을까봐
남편과 둘이 왔는데, 생각보다 음식 종류가 많아서
다음번엔 꼭 예린이를 데리고 와야겠어요!
아!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음식으로
짜장면, 짬뽕, 냉모밀 등
면음식도 있었답니다 :)


한켠에는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조각 케이크 4종류와 오렌지, 파인애플이 있어요.
돌아가면 쿠키류도 몇 종류 있어요!
여름이라 빙수도 있네요 :)
빙수 뒤편에 와플기계도 보이시죠?
제가 좋아했다는 그 와플이에요!!
세번째 접시에서 결국 못참고 먹었어요 히히.
와플은 직원분들께서 틈틈이 반죽을
구워주신답니다.
뜨거워서 절대 만지시면 안돼요!

초등학생 때 신나게 마시던
슬러쉬도 있더라구요.
슬러쉬 옆엔 밀크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아이들이 즐길 음식도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이 외에 음료는 포도주스, 오렌지주스가 있고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요!
음료까지 종류별로 다 준비되어 있어서
먹는내내 남편이랑 생각보다 정말
부담없는 가격에 괜찮다고 얘기했어요~!

남편과 저의 첫 접시예요 ㅎㅎ
초밥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은
일단 시작은 무조건 초밥부터라며 초밥만 가져왔어요.
저도 초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작년에 물회를 먹고 크게 아팠던 기억에
아직 날 음식에는 조금 주저하게 되네요ㅠ_ㅠ
그래서 소심하게 계란초밥과 초새우, 소고기초밥만
담아왔어요.
입맛 무던하기로 유명한 남편은
뭘 먹어도 맛이 괜찮다고 하기에
아주 맛나게 잘 먹었어요 :)

가장 맛있게 먹었던 두번째 접시예요!
저는 정말 떡볶이 없는 세상에선
살 수 없을 정도로 떡볶이를 좋아해요!
뷔페가서 떡볶이, 김밥 이런 분식류 먹으면
배만 차고 돈 아깝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으며 살았는지 몰라요 ㅎㅎ
그래도 항상 꿋꿋하게 먹어요!
쿠우쿠우 떡볶이는 어릴적 초등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 같은 맛이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찍어서 먹으니
진짜 세상 맛나더라구요 크!
튀김도 바삭바삭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새우튀김!!
슬러쉬는 남편과 하나씩 가지고 왔는데
빨간색은 딸기맛, 파란색은 소다맛이에요.
시원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두접시 비우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어요.
그래도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 더 가져오고,
직원분께서 와플을 구워주셔서
바로 가져왔어요!
와플 옆엔 생크림과 사과쨈이 있어요.
요즘은 저렇게 얇은 와플을
판매하는 곳이 잘 없더라구요 ㅠ_ㅠ
저 와플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아쉬운 마음에... 배가 불러도
꾹꾹 눌러담으며 먹었어요!

남편의 디저트 접시예요 ㅎㅎ
배부르지만 한개씩 맛은 봐야겠다며
야무지게도 담아왔더라구요 흐흐.
케이크는 다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빙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얼음 위로 젤리와 파인애플, 떡을 올리고
팥과 밀크아이스크림을 올렸어요!
빙수 재료들 중에 연유가 없더라구요ㅠ_ㅠ
(대신 초코시럽이 있어요!)
연유를 좋아하는 남편과 저는
연유 대신 아이스크림을 올렸는데
우유향도 나고 달달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진짜 진짜 배부르다는 말은
세번째 접시부터 해왔는데,
케이크도 먹고 빙수도 먹고
커피까지 마셨어요..... ㅎㅎ
여자의 위는 36개의 방으로 이루어져있다는 말은
어쩌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배부른 한 끼였어요!
정말 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 또 방문 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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