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탕국수집을 찾아가봤어요!
근데 원래 가려던 집이
점심시간이라 기다리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ㅠ_ㅠ
어쩔 수 없이 찾아보다가 이곳을 방문했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울주군의
'저수지 휴게실'이라는 수제비 집인데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구요!
못 먹어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번엔 꼭 먹어볼게요!

주소 : 울산 중구 함월 6길 5-3
(시간 정보는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네요ㅠ_ㅠ)
이곳은 3-4년전에 아빠와 함께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나서
이곳을 다시 방문해봤어요!

꽤 넓은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요.
열두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점심을 먹기위해 온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가까운 위치에 스컹크웍스도 있고
카페베네도 있어서
식후 커피와 디저트 먹기에도
괜찮은 위치 같아요 :)

입구에 이렇게 작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요.
민물고기를 사용한 어탕메뉴가
대표메뉴인데
예전엔 없었던 회 메뉴도 생겼어요!


들어서면 입식테이블이 6-7개 정도 있고
안쪽으로 이렇게 좌식테이블 방이
따로 있어요.
회사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은
대부분 좌식테이블을 이용하시더라구요.
남편과 저는 두 사람이라, 입식테이블에 앉았어요.

추가된 메뉴여서인지 벽에 이렇게
물회에 대한 설명서도 붙어있어요 ㅎㅎ
작년에 통영에서 물회를 먹고
장염에 심하게 걸렸던 경험때문에
아직도 물회는 선뜻 당기지 않지만,
다음 기회엔 도전해봐야겠어요!

홀 한쪽에서 작게 반찬 판매대도 볼 수 있어요.
갈치포는 기본 반찬메뉴에 주셔서
먹어봤는데 달짝한 맛이 나면서
질기지 않아서
남편과 저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어탕메뉴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산초가루예요!
기호에 맞게 넣어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마다 이렇게 작은 도기에 담겨있어요.
호불호가 강한 맛이지만,
저는 산초의 알싸한 맛을 좋아해서
매운탕에도 꼭 넣어서 먹는답니다 :)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겉절이 김치, 깍두기, 오이고추무침, 갈치포
이렇게 간단하게 나와요.
제 입맛엔 김치나 깍두기나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네요ㅠ_ㅠ
항상 맛집은 김치가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이때부터 어탕국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조금씩 떨어졌어요... ㅎㅎ

곧이어 주문한 어탕국수가 나왔어요!
제가 생각했던 비쥬얼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산초가루를 넣고
먹었어요!

어탕국수를 주문했지만
이렇게 작은 공깃밥도 함께 주세요!
반대로 어탕밥을 주문하면,
국물안에 소면을 조금 넣어주신다고 해요.

칼국수면을 기대했지만
소면이었어요ㅠ_ㅠ
자박한 국물에 얼큰한 맛을 상상했는데
굉장히 걸죽한 국물에(살짝 죽같은 느낌이었어요!)
칼칼한 맛이 강하지 않아서
산초가루 듬뿍, 소금도 추가했어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맛이 아니어서 그런지
남편도 저도 그저 그랬던 어탕국수예요.

식사를 끝내고 성안동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성안동 스타벅스는 정말 언제와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한 것 같아요ㅎㅎ
결혼하기 전엔 바로 집앞이라 자주왔었는데!
지금은 요렇게 남편과 데이트 할 때
올 수 있는 장소가 되어버렸네요 :)
성안동 스벅엔 디저트류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히히
저 곰돌이 초콜릿이 올려진
베리케이크는 신메뉴 같은데,
곰돌이도 너무 귀엽고
딸아이가 좋아할 맛 같아서
다음에 꼭 같이 오려고 해요!

남편과 저는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는 먹지 않고
커피만 테이크아웃 했어요.
저는 바닐라라떼, 남편은 초콜릿블랙콜드브루!
남편은 항상 신메뉴에 도전정신이 강한데...
성공한 적은 몇 번 없는 것 같아요 풉.
먹고싶었던 가게에서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배부르고 너무 기분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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