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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울산 맛집] 울산 삼산동 매운 수제비

 

안녕하세요 :)

며칠동안 잠깐 일상을 벗어나

가족들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느라

오랜만의 포스팅이에요! 

 

저번주에 다녀온 맛집인데

원래 가고싶었던 '저수지 휴게실' 대신에

다녀와본 곳이에요. 

 


 

 


주소 : 울산 남구 돋질로 350번길 14

OPEN - 10 : 00

CLOSE - 20 : 00

(첫째, 셋째, 다섯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픈시간이 꽤 이른 편이라 

삼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바로 먹으러 갔어요! 

 

 

 

 

 

 

가게 옆에 작게 주차공간이 있어요.

도착했을 때 시간이 11시였는데

가게 앞에 차도 꽤 있고

식사중인 손님들이 많았어요. 

 

 

 

 

 

 

실내엔 4인석 테이블이 두어개 놓여있고

대부분 2인석 테이블로 이렇게

좁은 간격으로 붙어있어요. 

 

군데군데 예약석 푯말이 올려져 있는 걸 보니,

전화예약이 따로 되는 것 같아요. 

 

 

 

 

 

 

방에 좌식으로 마련된 공간도 있어요.

여기도 예약석 푯말이 올려져있더라구요.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점심 예약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이모님께서 주문을 받아가세요.

아무래도 오는 손님들이 많다보니

자리 순환을 빠르게 하기 위해

주문도 빨리, 서빙도 빨리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아 물은 셀프랍니다!

워낙에 손님이 많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물 이외에 반찬 셀프대엔 깍두기가 있어요.

 

 

메뉴 역시 아주 단출해요.

매운 수제비, 흰수제비, 칼국수, 콩국수

이렇게 4가지가 끝이에요.

음료와 주류를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오전부터 술과 함께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남편과 저는 대표메뉴인 

매운 수제비를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보니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매운 수제비를 두그릇 더 만드셨다고

그래서 바로 나온거였어요. 

 

저수지 휴게실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그 비주얼의 수제비예요!

저번에 갔던 어탕국수집과는 달리

낙낙한 국물에 방아와 산초가루가

이미 들어가져 있는 수제비랍니다! 

 

 

 

 

 

 

이렇게 얇게 반죽되어진 수제비가

들어가있어요.

 

얇고 쫀득쫀득 찰진 반죽이라

국수면보다 수제비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 맛있었어요! 

 

국물도 얼큰, 칼칼 딱 제가 생각했던

그런 맛에 추어탕과 매운탕 사이의

가운데쯤...? 오는 것 같은 

그런 시원한 국물맛이었어요 :) 

 

 

방아와 산초가루를 좋아하는지라

그 맛에 거부감 전혀 없이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다만 남편도 저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

저희처럼 매운음식에 약하신 분들에겐

다소 핫한! 그런 맛일 것 같아요 :) 

 

 

그래도 돌아서면 또 자꾸 당기는 그런 맛이라

올 여름엔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