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맛집] 울산 하나로마트 굴화점 배나무집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할 맛집은 한우 초장집이에요.

집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을 볼 때 종종 이용하곤 하는데,

한우 초장집이 있길래 남편과 점심시간에 들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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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하나로마트 굴화점 3F)

OPEN - 10 : 00

CLOSE - 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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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주차장으로 가시면 매장 입구에서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마트가 아홉시에 오픈하는데

가게는 10시, 꽤 이른 시간에 오픈해요. 

 

 

 

 

 

 

가게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게임기나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요.

홀 안에 작게 키즈룸도 있답니다!

예린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지만

요즘은 이런 놀이시설이 갖춰진 곳이

오히려 더 식사하기가 힘드네요 ㅠ_ㅠ

밥은 안먹고 주구장창 놀고싶어만 하니.... 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고기 판매장이 나와요.

일반 고깃집이 아니라 초장집이니 

고기를 먼저 고르고 결제해야 해요. 

 

 

배나무집은 고기를 여기서 구매해도 되고,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따로 구매 후

올라와서 초장값만 지불하고 먹어도 돼요.

 

 

고기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소고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따로 보지 않았어요.

한우는 부위별로 나눠진 팩도 있었고,

여러가지를 섞어 먹을 수 있는 모듬팩도 있었어요.

어떤 부위를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모듬팩으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홀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테이블도 많고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이 역광이라 메뉴판이 흐리게 나왔네요. 

초장값은 대인 6,000원 소인(6세~13세)

4,000원 이에요.

 

그 외에 여러가지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보양식, 가족세트메뉴 등 메뉴가 정말 많네요!

 

남편과 저는 살치살과 업진살을 골라왔어요.

저희 두 사람의 가장 최애 부위는

바로 살치살이에요 :)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최고지요.

 

업진살은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갈비살 보다 조금 덜 기름진 느낌이라고 하셔서

한번 구매해봤어요.

 

 

 

 

 

 

 

고기를 사고 앉아있으면

곧 상차림 메뉴를 가져다주세요.

 

파재래기, 쌈채소, 물김치, 쌈무,

샐러드, 마늘, 쌈장, 명이나물 등

일반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반찬들이 세팅되어요.

 

 

 

 

 

 

 

숯이 들어오고 잠시 후 살치살을 먼저 올려줬어요.

남편과 저는 항상 소고기는 한점씩 한점씩

감질나게 구워먹어요 히히 

 

살치살은 저희의 바램대로,

야들야들 녹아내리는 식감이었어요!

하지만 업진살은 기름기가 적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뻣뻣하고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부터는 그냥 무난하게 살치살과

갈비살을 먹기로 했답니다 :) 

 

 

 

 

 

 

 

고기를 다 먹어갈 때 즈음 냉면을 시켰어요.

저는 물냉, 남편은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랬는데,

알고보니 여기 식사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냉면을 주시는 거였어요. 

 

 

저는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은 후 나오는

사이드 메뉴의 냉면을 생각하고 주문한 거라,

냉면 양을 보고 뜨악 했어요. 

 

 

양도 많아서 놀랐지만,

가격도 8,000원이라 놀랐네요 ㅠ_ㅠ 

이건 입가심이 아니라 새로운 식사인 느낌.... 

 

 

 

 

 

 

 

어찌되었든 이미 나와버렸으니

남은 고기와 함께 먹었어요! 

 

함흥식 냉면이라고 했는데,

제 입에는 한약재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별다른 특별한 맛은 없는 냉면이었어요.

 

 

 

 

 

식사가 끝나면 나가는 길에 따로 디저트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한쪽에 있어요.

 

준비해둔 음료와 차 종류도 많고,

공간도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부모님이나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러 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메리카노와 믹스커피, 세 종류의 차,

그리고 과일 슬러쉬가 준비되어 있어요. 

 

차는 결명자차, 야관문, 둥글레차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고

슬러쉬는 애플망고와 포도가 있었어요.

 

 

 

 

 

아, 채소 셀프바도 이곳에 함께 있었어요.

 

 

 

 

 

남편과 저는 사이좋게 슬러쉬를 한잔씩 마셨어요.

새콤달콤 시원한 맛이 괜찮았어요. 

 

업진살과 냉면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은 소고기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

말복은 지났지만 아직 무더운 여름은 계속되니,

다들 보양식 챙겨드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