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저수지뷰를 보며 차 마시기 좋은
카페 베르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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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상보두현길 75
OPEN - 10 : 30
CLOSE - 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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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율리쪽에도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이 생겨난 것 같아요.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4층 건물로 지어진
카페가 나와요. 주차공간도 꽤 넓었어요.
3,4층은 노키즈존이에요!
예린이를 데리고 방문했던지라
저희는 2층에서만 머물며 커피를 마셨어요.




주차를 해두고 카페 계단을 올라가며 찍어봤어요.
'베르츠'라는 단어는 자연을 뜻하는 베르와
왈츠의 합성어로, 자연과 춤을 추듯
어우러지는 공간을 뜻한다고 해요 :)
저수지와 산에 둘러싸여있던 이곳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았어요.
3층은 테라스, 4층은 루프탑 공간이 있는데
이 날은 아쉽게도 올라가보지 못했네요.
다음번에 남편과 둘이 방문해서 가봐야겠어요!


2층 내부 모습이에요.
가운데에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있고
창가쪽에 테이블이 4-5개 더 있었어요.
창가가 모두 개방형 창이었고
카페 내부에도 식물이 많아서 그런지더 아늑하고
은은한 조명 덕에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저희가 앉은 자리 테라스쪽엔
이렇게 다육이 식물들도 자리잡고 있었어요.
바로 코앞에 저수지와 푸릇한 산이 보이니
눈이 편안해지고 정화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요즘 이런 숲뷰의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션뷰와는 또다른 청량한 매력이 느껴져요.


바깥 정원으로 이어진 문도 있어요.
모기의 공격만 없다면 바깥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2층은 예스키즈존이다보니 아기의자가 있어요.
한쪽 벽면에 저렇게 선반공간을 만들어
찻잔을 정렬해두었는데 너무 예뻤어요.
익숙한 찻잔들이 많아서 더 예뻐보였어요 :)



주문하는 곳 옆에는 베이커리 공간이 있어요.
오후 다섯시쯤 방문했더니 남은 빵 종류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 베이커리 공간 바로 옆에 이렇게 따로
룸으로 만들어진 공간도 있답니다.
독립된 공간이고 예약도 가능해서
모임이나 회의 할 때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예린이가 좋아하는 빵은 남아있어서,
예린이가 먹을 애플쨈 페스츄리를 사고
저는 카페라떼, 남편은 베르츠의 시그니처
블렌딩을 주문했어요.
시그니처 블렌딩은 베르츠의 시그니처이며
베스트이기도 한 메뉴인데요!
감귤의 풍미가 느껴지는 은은한 산미와
깔끔한 마무리감의 핸드드립 커피에요.
평소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던 남편이지만
향긋한 산미가 섞여서 그런지 맛이 꽤 좋았어요.
빵은 특별하게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빵순이 예린이의 입에는 아주 맛있는지
하나를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예린이 손을 잡고 잠깐 밖으로 나갔는데
바깥에도 이런 자리가 있더라구요.
덥지만 않으면 야외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연못과 폭포수도 있고
꽃과 나무, 나비들이 날아다니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좋았어요.

여긴 아까 2층 내부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이어진
야외 테라스예요.
하지만 이곳은 위험해서 노키즈존이랍니다!
안전을 위해서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출입을
금하고 있어요.

커피도 맛있고 정적인 저수지와 산속 뷰가
아름다웠던 카페 베르츠예요.
이름처럼 정말 자연속에서 춤추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더라구요 :)
해질녘 오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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