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 할 맛집은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본가진미게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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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남구 왕생로128길 14
OPEN - 10 : 30
CLOSE - 22 : 00
설날, 추석 당일에만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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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깨어나자마자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원래 간장게장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이를 낳은 후부터
간장게장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맛도 못 느끼고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고있어요.
울산에서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저는 병원과 가장 가까운
본가진미게장집으로 향했어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방송에 나왔던
사진이 걸려있어요.


작년까지는 홀 테이블이 모두 좌식테이블이었는데
어느새 입식 테이블로 바껴졌더라구요!
하지만 안쪽에 분리된 룸공간은
여전히 좌식 테이블이 남아있었어요.
아기가 있으시거나, 모임 등 하실 때는
룸 공간을 따로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메뉴로는 진미간장모듬, 암꽃게간장게장,
그리고 간장정식과 양념정식이 있어요.
진미간장모듬은 게장 이외에도 대하, 전복,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장에 담은 메뉴인데
여러가지 해산물을 한번에 맛보고 싶으시다면
먹기에 좋은 메뉴 같아요!
정식에는 게장 소량과 여러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
밑반찬 종류도 상당히 많고 맛도 좋았어요!
암꽃게장과 다른 점이라면 암꽃게장은
게가 크고 살과 알이 실하게 들어있고
밑반찬 수나 종류는 정식보다는 작아요.
대신 정식은 게가 작고 소량이에요!
남편과 저는 게장에 주력하고 싶어서
암꽃게간장게장 2인을 주문했어요.

먼저 빝반찬을 세팅해주세요.
된장찌개, 버섯조림, 구운김, 계란찜,
마카로니 샐러드, 잡채, 오이김치, 열무김치,
옛날 소시지, 미역줄기볶음 이렇게 나왔어요.
반찬이 다 짜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특히 오이무침이 너무 맛났어요 :)


밑반찬을 조금씩 집어먹고 있으니
암꽃게간장게장이 나왔어요.
따로 조리하는 메뉴가 아니다보니,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았어요.
암꽃게 2마리에 새우 2마리가 올라가있어요.
보기에도 살과 알이 가득하죠?
제일 먼저 간장국물을 한 입 먹어봤는데
적당히 짭쪼름 한 맛에, 고추의 매운 향이
살짝 더해져 정말 맛있었어요!
게가 2마리이지만 크기도 크고 살도 많고
밑반찬도 푸짐해서 두 사람이 먹기에
아주 넉넉한 양이에요.

보기에도 정말 실하죠?
밥 없이 그냥 게장만 먹어도 짜지 않았어요.
정말 예전엔 날 음식은 비려서 못 먹었는데
이젠 찾아서 먹고 또 전혀 비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너무 신기해요.


남편이 곱게 까준 새우살을 한 입 먹고
이렇게 구운김에 간장을 살짝 적신
밥을 올려서 새우살과 고추를 올려먹어요.
크 정말 밥도둑이 맞는 것 같아요!

게장의 하이라이트는 이거겠죠?!
게딱지에 밥을 넣고 간장 한 숟갈을 더 떠서
쓱싹쓱싹 비벼주었어요.
게장은 이렇게 게딱지에 비벼먹는 맛이
최고 같아요. 집이었다면 저기에 참기름 한 방울도
넣어줬을테지만... 저대로도 너무 맛있었어요!
달큰 짭쪼름!
거기에 포실포실 으스러지는 게살까지..
정말 한없이 들어가는 맛이에요.

다 먹고 계산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운동선수, 가수 등 유명인 분들도
많이 다녀가셨더라구요.
남편과 저에게도 게장으로는
최고 맛집이에요!
포장도 가능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해요.
오늘도 맛있고 배부른 한 끼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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