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울산 카페] 울산 울주군 신상카페 어센트

노란콩콩 2020. 8. 10. 15:07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저번주에 다녀온 울주군 신상 카페,

어센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집 근처에 이렇게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참 반갑고 좋아요. 

 

 

 

 


주소 : 울산 울주군 삼동면 대암둔기로 189

 

OPEN - 11 : 00

CLOSE - 21 : 30 


 

 

 

집 근처에 호수뷰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에,

예린이를 등원시키고 곧장 남편과 함께 갔어요.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던터라

저희가 도착했을 때 방문한 손님은 거의 없었어요.

카페 입구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좋았어요!

 

 

 

 

카페 올라가는 길 1층에 있는 야외 테라스인데

아직 1층은 영업중인 건물이 아니더라구요. 

 

 

 

2층이 카페 입구예요!

2층은 케어키즈존(예스 키즈존)이라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3층과 루프탑은 노키즈존이며 

마감시간이 9시 30분이지만,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만 받는다고 해요.

참고해주세요 :)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단체석이에요.

어쩜 이렇게 고풍스럽게 꾸며뒀을까요.

부드럽게 내놓은 반달창도, 멋스럽게 짜여진

탁자와 테이블까지도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2층 내부 모습은 이런 느낌이에요.

굉장히 넓고 테이블도 많았어요. 

벽면마다 통창을 큼지막하게 내어두고 

창마다 시스루 커튼을 달아둬서 한층 분위기가

더 고급스럽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 많이 보여서

정말 깔끔,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층은 케어키즈존이라

아기의자를 따로 배치해두셨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지라, 이렇게

예쁜 카페에 아이와 함께 올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 

 

 

 

 

 

주문 데스크 옆에 이렇게 베이커리 공간도 있어요.

저희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지라

오픈에 맞춰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빵들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곧 점심식사를 하러 갈 생각이어서 

아쉽지만 빵은 먹지 않았어요.

오후 4-5시 이후에는 빵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다고해요!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메뉴로는 커피, 블렌딩티, 허브티, 에이드 등

종류가 다양했고 

어센트의 시그니처 메뉴가 2가지 있었어요.

 

 

코코넛밀크에 흑설탕 커피가 들어가 있는

어센트 라떼와, 유자에 블루베리 베이스가 들어가는

어센트 퍼플티! 이렇게 두 종류가 있더라구요.

시그니처 메뉴는 일회용 잔에 제공되지 않는다고 해요.

 

음료는 5,000에서 6,500원 사이었어요. 

 

 

 

 

 

 

주문을 해두고 저희는 3층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자마자 입이 떠억-! 벌어졌답니다.

2층이 대암댐 호수 뷰였다면,

3층은 호수와 푸릇한 산속 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2층과는 또다른 인테리어와 분위기였어요.

바닥도 에폭시를 깔아두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를 섞은 

2층 보다는 조금 덜 모던하지만 

아늑함은 더 큰! 그런 느낌이었어요.

벽면 중간중간에 벽돌을 사용한 인테리어도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3층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포토존이에요 :) 

남편에게 부탁해서 살짝쿵 찍어봤어요.

포토존 바로 맞은편에 대형 전신거울이

세워져있는데, 이곳에서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비바람에

천둥 번개까지 휘몰아치던 

그런 궂은 날이었는데도, 뷰가 참 좋았어요. 

오히려 운치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어요. 

 

 

 

 

 

3층 좌석 가운데에 이렇게 따로

분리 된 공간도 있었어요. 

 

잎이 커다란 식물을 중앙에 두고 

둘러 앉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

식물원 같은 느낌도 나고 

천장에 걸린 샹들리에도 너무 예뻤어요. 

 

 

 

 

아, 3층은 노키즈존이지만

수유실과 기저귀 가는 곳이 있답니다! 

 

이렇게 수유실이나 기저귀 가는 장소가

따로 있는 카페는 정말 정말 드문데,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생겼다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나중에 맑은 날 예린이와 함께 방문 할 예정이에요!

 

 

 

 

이곳이 제가 꼽은 가장 예쁜 자리예요.

호수+마운틴 뷰를 한번에 다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답니다. 

 

테이블 옆에 놓아둔 식물 마저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날은 너무 흐리고 안좋았지만

오히려 맑은 날 찍은 사진보다

색감도 훨씬 예쁘고 선명하게 나왔어요 :) 

 

 

 

 

 

남편과 저는 커피를 받아들고

다시 3층으로 올라왔어요.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날씨 탓인지

3층에는 저희 두사람 뿐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라탄등과, 스툴도

인테리어와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죠? 

탐나는 소품들이 눈에 많이 보였어요 :) 

 

 

 

 

 

 

남편이 주문한 어센트 라떼와,

제가 주문한 아인슈페너예요.

(아인슈페너는 아이스로만 가능해요!)

 

어센트 라떼를 한 입 마셔봤는데

진한 코코넛 향에 잘게 갈린 흑설탕이

올라간.... 음, 코코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는 역시 별로였어요. 

 

하지만 아인슈페너는 적당히 씁쓸, 묵직한

커피향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뷰를 보기위해 가는 카페인지라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쳐서 감흥이 별로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세상에 이런 날씨에도 뷰가 너무 운치있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수와 마운틴 뷰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카페 어센트 였어요 :)